지난 14년 동안 부안누에타운이 선보였던 다양한 곤충 기획전시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전북 부안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부안누에타운 1층 전시관에서 제25회 특별전시 ‘다시 만나는 곤충들, 부안누에타운 14년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에 전시했던 곤충을 다시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2012년 첫 기획전시 이후 14년 동안 이어온 누에타운의 전시를 하나의 기록으로 정리하고, 그동안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던 곤충과 전시의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부안누에타운은 2012년 첫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세계의 누에나방을 비롯해 비단벌레, 제비나비,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세계 각지의 곤충과 부안지역 곤충을 주제로 꾸준히 특별전시를 열어왔다.
특히 매번 새로운 곤충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전시를 이어오면서 곤충의 생태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지역의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열렸던 기획전시를 대표하는 곤충 표본과 세계 각지의 다양한 곤충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14년 동안 누에타운에서 어떤 전시가 열렸는지를 보여주는 전시 기록도 함께 소개된다.
관람객의 기억을 전시에 다시 담는 참여형 공간도 마련된다. 역대 기획전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를 선택해 스티커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이 누에타운의 전시 역사를 직접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14년 동안 축적된 전시 경험을 하나의 역사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새로운 곤충을 소개하는 일회성 기획전에서 벗어나 그동안 누에타운이 어떤 곤충을 어떻게 소개해왔는지, 관람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했는지를 한눈에 보여줌으로써 누에타운 자체의 전시 역사를 기록하는 셈이다.
부안누에타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를 단순히 다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14년 동안 누에타운이 쌓아온 기획전시의 기록을 한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과거 전시를 기억하는 관람객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고,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누에타운이 그동안 어떤 전시를 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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