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주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고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주민총회가 13개 동에서 열리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25일 감북동을 시작으로 이달 12일 덕풍3동까지 관내 13개 동에서 ‘2026년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주민들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투표에 참여하며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의 주체로 나섰다.
특히 올해는 13개 동 주민 4795명이 투표에 참여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직접 결정했다. 다수의 동 주민자치회는 총회에 앞서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사전 의견수렴을 진행해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13개 동에서 상정된 51개 안건 가운데 41개 사업이 최종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됐다. 주민들이 직접 선택한 만큼 축제와 문화행사, 건강, 환경, 가족·세대 간 소통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주를 이뤘다.
선정 사업에는 △천현동 ‘느티나무 페스티벌’ △신장1동 ‘치매예방 웃음치료’ △신장2동 ‘하남 봄봄문화축제’ △덕풍1동 ‘김치 담그기대회’ △덕풍2동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덕풍3동 ‘나룰어린이 미술대회’ △미사1동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미사2동 ‘한강달빛 돗자리 영화제’ △미사3동 ‘망월천 환경개선 어린이 플로킹’ △감북동 ‘일자산 환경을 생각하며 만보걷기’ △감일동 ‘야외 체조교실 운영’ △위례동 ‘위례 하남페스타’ △초이동 ‘가족의 달 온 가족 화합행사’ 등이 포함됐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우리 동네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대표적인 주민자치의 장”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선택한 사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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