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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 5종 추…"추석 명절 술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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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 5종 추…"추석 명절 술로 제격"

추석을 앞두고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로 빚은 경기도 전통주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전통주 제조 기술을 도내 양조업체에 이전하고,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오산막걸리 ⓒ경기도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은 이를 통해 막걸리부터 약주, 증류식 소주까지 지역 농산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오산막걸리, 팔팔막걸리, 담 골드, 경성과하주, 소여강25 등 5종이다.

오산 오산양조의 ‘오산막걸리’는 오산에서 생산한 세마쌀 100%로 빚은 도수 6%의 생막걸리다. 합성 감미료를 넣지 않고 자연 발효해 쌀의 단맛과 곡물 풍미를 살렸으며, 옅은 곡물 향과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전이나 잡채, 보쌈 등 다양한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린다.

김포 팔팔양조장의 ‘팔팔막걸리’ 역시 김포산 김포금쌀 100%로 빚은 도수 6%의 막걸리다. 별도의 감미료 없이 쌀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맛을 살렸으며, 신선한 쌀 향과 은은한 발효 향,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전이나 고기류 등 기름진 음식과 곁들이기 좋으며 용량은 750mL다.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잡곡누룩 제조 기술을 적용해 만든 도수 12%의 약주다. 경기미를 주원료로 하며 깔끔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다. 전이나 갈비찜 등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린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여주 술아원의 ‘경성과하주’는 청주에 소주를 섞어 만든 도수 20%의 과하주다. 여주산 찹쌀과 국내산 누룩으로 빚은 술에 경기미 증류원액을 더했다. 찹쌀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구수한 곡물 향, 묵직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차갑게 마시거나 얼음을 넣어 즐길 수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주 추연당의 ‘소여강25’는 여주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을 두 차례 증류한 뒤 전통 옹기에서 숙성한 도수 25%의 증류식 소주다. ‘소여강’은 소주를 뜻하는 ‘소(燒)’와 남한강의 옛 이름인 ‘여강’을 합친 이름이다. 구수한 곡물 향과 은은한 단맛, 고소한 풍미에 깔끔하면서도 깊은 향이 특징으로, 고기구이나 갈비 등 명절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다.

제품은 각 양조업체 공식 온라인몰과 전통주 전문 온라인 판매처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품별 판매 여부와 배송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미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과 양조업체 기술지원을 강화해 경기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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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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