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을 위해 학자금을 대출받았지만 사회에 나와서도 갚을 형편이 되지 않아 장기연체에 빠진 채무자의 1인당 평균 채무액이 5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의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익산을)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된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채무자는 5만101명에 연체채권 잔액은 2723억 원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만4061명(48.0%)으로 가장 많고 △40대 이상 1만8993명(37.9%) △20대 7047명(14.1%)이었다. 30대 이상으로 보면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
1인당 연체 잔액은 전체 평균 543만 원으로 △20대 321만 원 △30대 480만 원 △40대 이상 707만 원 등 연령이 높을수록 커졌다.
연체 기간별로는 △6개월~1년 274억 원 △1~3년 848억 원 △3년 이상 1,601억 원으로, 3년을 넘긴 초장기 연체 채권이 전체 잔액의 58.8%에 달했다.
한병도 의원은 "학자금 빚은 청년기에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며 "새도약기금 매각 3800명으로 끝낼 일이 아니라 5만 명 전체에 대한 채무조정 로드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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