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새만금 헴프, 전북 미래산업으로 키우자"…제3회 전북포럼서 해법 모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새만금 헴프, 전북 미래산업으로 키우자"…제3회 전북포럼서 해법 모색

10월 1일 부안서 제3회 전북포럼…글로벌 헴프 산업 동향부터 규제혁신까지 논의

새만금에서 헴프(대마)를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키울 수 있을까.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 헴프 산업의 가능성과 규제혁신,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한다. 농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한 전북의 산업구조에 헴프를 접목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10월 1일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열다’를 주제로 ‘제3회 전북포럼(Jeonbuk State Forum 2026)’을 개최한다. 전날인 9월 30일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환영 리셉션도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글로벌 생명경제의 신성장 동력, 새만금 헴프’를 주제로 마련된 세션이다.

헴프는 식품·섬유·화장품·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미래 자원이다. 전북은 농생명산업 기반과 새만금의 대규모 농생명용지 등을 활용해 헴프 산업을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대마에 대한 규제가 강해 산업적 활용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같은 현실적인 장벽을 정면으로 다룬다.

먼저 글로벌 헴프 산업의 동향과 규제혁신 과제를 살펴보고, 이어 새만금 헴프 산업 클러스터 조성 비전과 육성 전략을 논의한다.

단순히 헴프를 재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에서 가공·제품화까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새만금에 구축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또 헴프 산업의 국내 상용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산업 활성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논의 대상이다.

특히 헴프 산업 규제 해소를 위한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모델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산업 육성과 사회적 우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지 관심을 모은다.

토론에서는 헴프 산업의 상용화를 위한 초광역 연계와 법·제도 개선 과제까지 다룬다.

전북이 새만금 헴프 산업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새만금이라는 대규모 산업·농생명 공간이 있다.

헴프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경우 재배에 그치지 않고 관련 연구개발과 가공, 소재 생산, 제품화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산업 클러스터 구축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럼은 바로 이 지점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묻는 자리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대마연구소의 매리언 맥냅(Marion McNabb) 소장이 특별연설자로 나서 글로벌 생명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미래 자원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논의를 통해 해외 헴프 산업의 흐름과 규제 사례 등을 살펴보고, 새만금에 적용할 수 있는 산업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제3회 전북포럼 포스터ⓒ

헴프와 함께 부안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전략도 논의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 극복을 선도하는 전북형 블루 이코노미 모델’을 주제로 부안형 ESG와 생태관광, 블루카본과 탄소배출권, 생태복원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진다.

유엔환경계획(UNEP) 동아시아해양 조정기구 협력관인 마헤쉬 프라단(Mahesh Pradhan)은 블루카본을 통한 생태자원의 가치 창출을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선다.

새만금 정책과 물·에너지 분야를 다루는 연계 세션도 함께 마련된다.

앞서 기조연설에서는 전의찬 세종대학교 석좌교수가 ‘글로벌 생명경제의 혁신 거점 전북’을 주제로 전북의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이원택 전북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을 위한 체감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포럼에서 제시되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제안과 논의 결과를 향후 관련 정책과 사업 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