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시화호의 날’을 맞아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시화호와 거북섬 일원에서 ‘시화호의 날 기념주간’을 운영한다.
18일 시흥시에 따르면 올해 기념주간은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시화호’를 주제로 시화호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 생태, 해양레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머무르는 쉼(Stay On) △걸어가며 쉼(Pace On) △취향따라 쉼(Sense On) △짜릿하게 쉼(Play On) 등 4개 콘셉트로 진행된다.
기념주간 동안 거북섬 마리나에서는 ‘시화호 선셋 & 빈백 휴식존’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빈백에 앉아 시화호의 풍경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선셋요가는 3일 가족요가, 10일 힐링요가로 진행된다. 시화호 주변을 걷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3일 슬로우 조깅, 5일 제12회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10~11일 사운드 노르딕 워킹 등이 열린다. 10일에는 청소년 대상 그린웨이 러너도 운영된다.
해양레저 프로그램으로는 해양레저 아카데미와 해양안전 만들기 체험, 요트 투어 등이 진행된다. 10~11일에는 거북섬 마리나에 정박한 요트를 둘러보고 선박에 대한 설명을 듣는 ‘마리나 시크릿 & 요트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스포츠 체험존에서는 레이저 사격과 훌라후프, 탁구, 플라잉디스크, 티볼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대형 퍼즐 맞추기 챌린지도 진행된다.
시화호의 역사와 현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거북섬 마리나에서 ‘시화호 발견전’이 열려 시화호의 역사와 스토리, 사진공모전 수상작 등을 선보인다.
10~11일에는 ‘2026 시화호 전국 사생대회’가 열린다. 어린이와 시민들이 시화호를 직접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행사로, 참가 신청은 8일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버스킹과 전통예술 공연, 물수제비 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기념주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시화호 조성 30주년 기념사업 등을 추진했다. 같은 해 10월 10일은 ‘시화호의 날’로 지정됐다.
임병택 시장은 “시화호가 오염과 환경위기를 극복한 공간을 넘어 시민의 휴식과 문화, 생태와 여가가 공존하는 머무름이 일상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시화호의 날’ 기념주간은 그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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