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시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여성이 상인들과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아 퇴원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4시 7분 전주시 신중앙시장 상가에서 70대 여성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있던 시장 상인들은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안내에 따라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나섰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구급대는 스마트의료지도를 통해 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윤재철 교수와 실시간 영상통화를 하며 전문소생술을 시작했고 심전도를 확인하면서 9차례 심장충격과 약물 투여를 이어간 끝에 현장에서 환자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후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가동해 평소 약 12분이 걸리는 구간을 6분 만에 이동했으며 환자는 전북대병원에서 집중 치료 후 의식을 회복해 퇴원했다.
윤 교수는 "환자는 현장에서 9번의 제세동을 시행해야 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도민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구급대의 전문처치, 병원의 최종 치료까지 각 단계에서 필요한 처치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면서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위해서는 최초 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전북지역 병원 전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률은 1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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