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는 15일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오쓰시 소재 무라카와학원(村川学園, 이사장 무라카와 히데오)과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동대 전성용 총장과 김경환 국제개발처 부처장, 무라카와 히데오 이사장, 오오이에 모모코 및 마츠모토 토모코 교장, 쿠가 에리나 사무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교법인 무라카와학원’은 1950년 일식요리점 우오켄(うお健)에서 출발해 75년간 일본 조리제과 전문가를 양성한 교육기관이다.
오사카조리제과전문학교(大阪調理製菓専門学校)를 비롯한 조리·제과 분야 전문학교 6개 교를 운영한다.
'노력보다 몰입(努力よりも夢中)'이란 교육철학으로 요리사와 파티시에 품격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2+2 등 여러 교육과정 ▲교직원 및 학생·부모 대상 단기연수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공동 운영을 약속했다.
또 ▲산업체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학술 자료, 출판물 교환 및 상호 시설 이용 지원에도 나선다.
협약의 첫 과제로 내년 2월 무라카와학원 학생들의 한국 연수가 추진된다.
50~100명 규모의 이 연수는 경동대 호텔조리학과가 소재한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한식 및 한식 디저트 실습, K-카페·베이커리 트렌드 워크숍, 특급호텔 주방 견학, 식재료 시장 투어와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경동대 학생이 국내에서 '일본 조리·제과 트랙' 수료 후 오사카조리제과전문학교로 진학해 일본 조리사 면허 취득 및 현지 취업 연계형 진학 트랙, 경동대 2년과 오사카조리제과전문학교 2년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2+2 공동교육 과정’, 무라카와학원 셰프 초청 마스터클래스와 교원 교류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오사카조리제과전문학교는 이즈미와 우메다 캠퍼스에서 조리 종합 본과·조리사과·제과 종합 본과·제과위생사과, 조리와 제과를 함께 배우는 W3·W2 과정을 운영하며, 조리사 면허와 제과위생사 수험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양 기관은 10월 1차 실무 화상회의와 11월 연수각서(MOA) 체결, 내년 2월 연수 시작과 3월 진학·교류 MOA 체결 순으로 협약 내용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전성용 총장은 협약식에서 "교육의 가치는 최종적으로 졸업생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로 증명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라카와학원의 '노력보다 몰입'이라는 철학은 경동대가 지향하는 '현장에서 증명되는 교육'과 같은 방향성을 지녔다“면서, 이번 협약은 바로 이 두 길이 만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무라카와 히데오 이사장은 "한국의 최고 취업률 대학 경동대와 교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무라카와학원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과의 다양한 협력활동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체험하고, 미래 인적자산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협력의 중심이 될 경동대 텔조리학과는 2023년 졸업생 취업률 96.6%로 조리 관련 학과 전국 1위 (졸업생 3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으며,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리조트, 호텔신라, 파크하얏트 서울 등 특급호텔에 졸업생을 대거 배출하고 있다.
경동대학교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에 행정·경찰·경영·공학·디자인·외식·항공서비스 등 다수 학과를, 원주 메디컬캠퍼스에 간호·치위생 등 보건 계열을, 고성 글로벌캠퍼스에 관광·외식 계열 학과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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