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임금이나 근로계약 문제로 고민하거나 법률·복지 지원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경기 광명에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18일 ‘광명시노동권익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노동상담과 법률지원은 물론 노동인권교육, 지역 노동환경 조사와 정책연구 등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기관이다.
철산로 30번길 9에 위치한 이동노동자쉼터와 함께 운영되는 센터는 노동상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공인노무사를 센터장으로 두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 법률 자문이나 복지 지원 등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과 연계해 후속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노동자와 사업주가 서로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동인권교육도 진행한다.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 침해와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노동환경을 살피는 조사와 정책연구도 센터의 주요 역할이다. 지역 노동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노동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365 방문상담’과 매주 ‘찾아가는 이동 노동상담’을 운영한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노동자와 사업주, 영세·소규모 사업장을 상담자가 직접 찾아가 노동 관련 고충을 듣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할 예정이다.
시는 고용 형태와 노동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동문제 역시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상담과 교육, 복지·법률 연계, 정책연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연결해 노동자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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