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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흙과 세계적 조각가의 만남…양구백토로 테니스 우승 트로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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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흙과 세계적 조각가의 만남…양구백토로 테니스 우승 트로피 만든다

양구백자박물관 백토마을 입주 작가인 스페인 조각가 다비드 로드리게스 카바예로가 양구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 제작에 참여한다.

양구군은 지난 17일 김왕규 양구군수와 다비드 작가가 만나 양구에서 열리는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를 다비드 작가의 디자인과 양구백토를 활용해 제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스페인 조각가 다비드 로드리게스 카바예로. ⓒ양구군

다비드 작가가 트로피 원형과 디자인을 맡고 양구백자박물관이 양구백토를 활용해 백자 트로피를 제작한다.

완성된 트로피는 향후 양구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로 쓰인다.

다비드 작가는 금속, 빛, 기하학적 추상을 활용한 조형 작업으로 알려진 스페인 현대조각가다.

2022년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20주년 우승 트로피를 시작으로 2024년과 2026년 대회 트로피를 제작했다.

2024년에는 라파엘 나달 기념 트로피 제작에도 참여했다.

다비드 작가는 2025년부터 양구백토마을에 입주해 양구백토의 질감과 조형적 특성을 활용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구 테니스대회 우승 트로피 제작 논의. ⓒ양구군

양구군과 양구백자박물관은 다비드 작가와 협의해 양구백토의 특성을 살린 트로피 제작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세계적 테니스대회 트로피를 만든 다비드 작가의 조형작품과 양구백토가 만나 양구만의 특별한 우승 트로피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이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되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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