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고흥군의회는 고흥우주선 철도 건설과 소록도 관리권의 고흥군 이관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흥군의회는 지난 18일 제34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박규대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흥우주선 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과 조영길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록도 관리권 고흥군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고흥우주선철도'는 경전선 벌교역에서 고흥읍을 거쳐 녹동항까지 이르는 47㎞ 철도건설 사업이다.
고흥의 교통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새로운 우주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고흥의 우주산업 경쟁력 향상, 지역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소록도 관리권 이전 건의안'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소록도병원이 한센인에 대한 의료·요양뿐만 아니라 섬 전체의 일반행정과 생활기반시설까지 사실상 관리하고 있는 현행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로 인해 병원이 담당해야 할 의료·요양·재활 기능과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해야 할 일반행정·생활관리 기능이 명확하지 않아,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기 어렵다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주민 자체 여론조사 결과 전체 주민의 79%가 고흥군으로 관리권 이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흥군은 소록도의 관리권 이관 촉구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 펼치기도 했다.
이에 군의회는 △고흥우주선 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조속한 건설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소록도 관리권 고흥군 이관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아울러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건의사항의 반영 여부와 소록도 관리체계 개편 추진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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