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받은 시상금 전액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1일 영주농협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천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영주농협이 올해 농협중앙회 등의 각종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됐다. 영주농협은 성과의 결실을 내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영주농협은 2026년 농협중앙회 출자증대 최우수상을 비롯해 6월 말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농촌형 1그룹 1위, 상호금융대상 반기평가 E1그룹 1위 등을 차지했다.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를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되돌려줬다는 점에서 이번 기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1972년 설립된 영주농협은 지역 농업 발전과 조합원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는 2008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기탁했다. 누적 기탁액은 1억3천558만 원으로,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은 “이번 성과가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이뤄진 만큼 그 결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학회 관계자는 “경영 성과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준 영주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의 학업과 꿈을 지원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과 진로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