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권한대행 정광호)은 군수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군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서비스와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2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군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정 연속성 유지, 신중하고 책임 있는 군정 판단, 조직 안정과 행정 신뢰 확보를 3대 운영을 원칙으로 정하고 ‘권한대행 기간 군정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복지·안전·민원 등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행정서비스는 평소와 같이 운영하고, 이미 확정돼 추진 중인 계속사업과 국·도비 사업도 당초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체장 공백으로 필요한 의사결정이나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주요 현안 상시 관리와, 주요 사업 추진 방향, 운영 방식 결정, 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 등은 간부회의를 통해 신속하게 논의하고 있다.
다만 향후 군정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신규사업이나 중요한 정책 변경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다.
군정 첫 번째는 군민의 일상과 안전으로, 복지 분야는 ‘그냥드림’사업 운영 및 지원, 위기가구는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방문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
주거와 교통 등 생활 기반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하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30호 공급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으며,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도 기존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고령과 대구 간 광역교통 정상화 위한 공영버스도 2027년 운행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재난·안전 분야는 자연재해 예방과 소하천 정비 등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올해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AI 딥러닝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제망을 구축하고 CCTV 영상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행정 공백과 복무기강 해이를 막기 위한 점검도 강화해, 복무, 비상대응 실태 집중 점검, 필요한 행정 처리가 늦어지는 소극행정도 중점적 살필 예정이다.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위한 사업도 지속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준공된 월성일반산업단지와 동고령IC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기업 유치를 이어가고, 고령1일반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와 뿌리산업 기업 제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도 공모 일정에 맞춰 추진하며, 대가야 자율상권구역은 향후 정부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 대응을 위한 세부 사업계획 수립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 본격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배치해 농번기 인력 부족 대응, 고령 농산물 유통시장 확대 위한 지속 노력과,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 지역 경쟁력 연결 위한 사업도 이어갈 전망이며, 특히 대가야 역사문화특화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국립고령박물관과 국립 대가야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중앙부처 협의도 계속 추진한다.
대가야읍 지역특화재생사업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이미 확정된 사업도 계획된 절차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군은 2027년도 예산 편성도 군정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인건비와 법정 의무경비, 국·도비 보조사업의 군비 부담분, 이미 공사 중인 계속사업 등 필수 사업은 우선 반영한다. 취약계층 지원과 재난·안전, 도로와 상·하수도 등 주민 생활과 직접 관련된 분야에도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면 대규모 신규 자체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효과가 낮거나 유사·중복되는 사업과 관행적인 경상경비는 재검토해 재정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과 함께, 정부 정책과 공모사업을 선제적으로 살펴 다음 군정이 활용할 수 있는 정책과 재원 기반 마련을 미리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고령군은 내년 보궐선거 이후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10월부터 준비체계를 갖추고 부서별 기본자료를 정비한 뒤, 연말까지 군정 인계와 주요 업무보고, 취임 초기 일정 등을 담은 총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이 행정의 변화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군민 생활과 안전에 필요한 일은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이미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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