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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내달 1일 개막…‘두 무대·체류형 축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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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춤축제 내달 1일 개막…‘두 무대·체류형 축제’로 변신

종합운동장·삼거리공원 이원화…24개국 국제춤경연·거리댄스 퍼레이드 등 닷새간 펼쳐져

▲장기수 천안시장이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2026 개막에 앞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2026이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천안시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26의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행사장 이원화와 체류형 참여 축제로의 전환이다. 지난해 축제 평가 용역 결과를 반영해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삼거리공원의 기능을 나눴다.

종합운동장은 대규모 공연과 현대적인 무대 중심으로 운영한다. 천안삼거리공원은 3일부터 5일까지 전통 공연과 휴식,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춤경연대회에는 5대륙 24개국 25개 팀이 참가한다.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흥타령부의 연령 기준을 일부 조정했다.

대한민국 실용무용콩쿠르와 천안볼룸댄스 그랑프리, 스트릿댄스 팔도대항전, 천안시 생활무용한마당 등 새로운 경연도 선보인다.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CIDC)은 경연과 국제 교류 기능을 강화한다. 4대륙 예선을 거친 6 대 6 대륙 대항전과 세계스트릿댄스연맹 구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신설했다. 브레이킹 부문 우승자에게는 프랑스와 대만 세계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2일 오후 7시 신부동 550m 구간에서 국내외 춤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종합운동장에서는 야간 댄스파티 ‘EDM 흥나잇’을 열고 삼거리 공원에서는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DJ파티’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도 마련한다.

해외 전통춤을 배우는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교 방문교육으로 확대하고, 천안 설화를 소재로 한 ‘능소전’은 기존 관람형 무대극에서 관객과 함께 이동하는 마당극으로 바꾼다.

삼거리 공원에서는 23개국 해외무용단 600여명이 산책로 600m를 행진하는 ‘해외 팀 퍼레이드’도 처음 선보인다.

두 행사장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다회용기와 친환경 드론쇼를 도입해 관람객 편의와 환경·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공간 이원화를 통해 관람 편의를 높이고 전 세계 춤꾼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문화예술축제로 확고이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삼거리공원의 대형무대 설치 문제에 대해서는 “재조성 과정에서 지하주차장이 만들어져 대형무대를 조성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며 “추가 보강공사 등에 다시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는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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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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