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립미술관이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 근현대미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함평군은 군립미술관이 관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기획전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전-시선'과 연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 해설과 체험활동을 결합해 학생들이 미술사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작품을 보며 예술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특별기획전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전-시선'은 지난 100여 년간 한국 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근현대미술의 변화와 예술적 성취를 살펴보는 전시다.
학생들에게는 교과서나 사진으로 접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15일에는 손불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병설유치원생 10여 명이 지역사회 협력교육과정의 하나로 미술관을 찾았다. 학생들은 학예연구사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한 뒤 미술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작품을 감상한 뒤에는 자신이 느낀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미술을 어렵게 배우는 대상이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립미술관 특별기획전은 오는 11월 8일까지 이어진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영돼 고향을 찾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나들이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교과서에서 배운 미술을 실제 작품으로 연결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지역 미술관이 학교 밖 문화교육의 거점으로 역할을 넓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남오 군수는 "아이들이 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예술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추석 연휴에도 가족과 함께 미술관을 찾아 좋은 작품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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