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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을 세계로’… OECD 교육기술국서 글로벌 교육 의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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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을 세계로’… OECD 교육기술국서 글로벌 교육 의제 제시

폰프리 스쿨·RAS 경기 문예체 교육·벽깨기… ‘안민석표 교육정책’ 소개

오는 12월 OECD 글로벌 포럼 연계 추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등 경기도교육청 방문단이 OECD 교육기술국 관계자들과 국제적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AI(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전인교육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국제사회에 ‘경기교육’을 소개하며 국제적 교육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민석 교육감과 김혜리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도내 11명의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에스토니아 및 독일을 방문했다.

‘경기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청소년들에게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국의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교육 인프라와 민주시민교육 및 예술·스포츠 교육의 현장을 직접 살피며 경기교육정책의 고도화를 위한 선진 사례들을 체험했다.

특히 도교육청 방문단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그리스·독일·미국·스페인·영국·이탈리아·일본·프랑스 등 전 세계 38개 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를 찾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등을 총괄하며 각 국의 교육과정 설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육기술국(Directorate for Education and Skills) 관계자들과 글로벌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드먼드 미슨(Edmund Misson) OECD 교육기술국 혁신·성과측정국장과 만난 도교육청 방문단은 민선 6기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교육정책인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RAS 경기 문·예·체 교육 △벽깨기 정책을 소개하며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AI 환경에 익숙한 ‘알파세대’에게 필요한 교육의 방향성을 전 세계 교육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글로벌 교육 의제를 제시했다.

경기교육의 3대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폰 프리 스쿨’은 학생·학부모·시민이 공동으로 청소년의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예방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것이며,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은 △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체육활동(Sports)을 통해 ‘폰 프리 스쿨’로 스마트폰이 사라진 교실에 △읽기와 토론 △예술 활동 △운동과 놀이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 속 교육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감수성 및 체력을 균형 있게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프랑스 두르당(Dourdan) 지역에 위치한 꽁도르세 중학교(College Condorcet)를 찾아 ‘한국문화’를 주제로 경기 동두천 신흥중학교와 진행한 국제교류 수업을 참관한 경기도교육청 방문단. ⓒ경기도교육청

또 ‘벽깨기 정책’은 도교육청과 지자체 및 대학과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학교시설의 개방은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학생들에 대한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공간 및 시간을 제공함으로서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교육의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안 교육감의 대표 정책이다.

도교육청 방문단과 OECD 교육기술국은 최근 PISA 결과에서 나타난 세계적인 문해력 저하 현상을 진단하고, 기존 ‘학습나침반 2030’과 이를 잇는 ‘교육 2040’의 추진 방향 및 주요 변화를 토대로 도교육청의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이 OECD 학습나침반 체계 내에서 갖는 위치와 국제적 통합교육 유사 사례를 검토하는 한편, 학생 행위주체성(student agency)과 변혁적 역량을 국가 교육과정에 반영한 주요국 사례도 함께 점검했다.

안 교육감은 ‘알파세대를 위한 경기교육대전환’을 주제로 알파세대에게 필요한 것 중 스마트폰이 줄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향후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OECD가 제시한 나침반은 방향에 대해서는 알려주지만, 실제 그 길을 걷는 곳은 교실"이라며 "독서와 예술 및 스포츠는 스마트폰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가치로, 경기도교육청이 먼저 걸어간 길이 세계 교육의 공통 의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문해력과 교육과정을 핵심의제로 열리는 ‘OECD 글로벌 포럼’에서 경기교육정책의 방향성을 알리며 경기교육의 세계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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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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