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가을철 성어기와 행락철을 앞두고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선 및 낚시어선 등 선박 안전점검을 펼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해양수산부와 군·구 등 지자체를 비롯해 인천해양경찰서·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시에 등록된 1476척의 어선 가운데 사고 위험에 취약한 10t 이하 노후 어선과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및 2인 이하 1일 조업선과 낚시어선 등이다.
점검단은 기관실 내 주요 설비 상태 확인을 비롯해 구명조끼·구명부환·소화기 등 안전 및 소화 장비 구비 여부 및 위치발신장치 등 항해·무선설비 정상 작동 상태와 낚시어선 승선자 명부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승선 정원 초과나 음주 운항 등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은 1년 중 해양사고의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인 만큼, 어업인과 승객 모두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협조가 필수"라며 "시와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어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과 실종 등 인명 피해는 총 603명으로, 이 가운데 30% 수준인 179명이 가을철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오는 11월까지 △인명피해 취약사고 집중 관리 △늦가을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조기 피항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한 선박대피 운영매뉴얼 현행화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중점 안전관리 △종사자 안전교육 강화 및 해양안전 캠페인 확대 등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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