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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94% "시민안전보험 필요"…보장 확대 요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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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94% "시민안전보험 필요"…보장 확대 요구 높아

인천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시민안전보험의 필요성과 재난·사고 대비 효과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겨시는 지난 달 3일부터 9일까지 시민 51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안전보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정책 필요성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 안내문 ⓒ인천광역시

시민안전보험이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91%로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되는 보장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폭발·화재·붕괴 상해 26%, 자연재해 상해 15%, 사회재난 상해 10% 등이 뒤를 이었다.

추가로 필요한 보장항목으로는 땅꺼짐(지반침하) 상해 사망·후유장해가 47%로 가장 높았고, 온열질환 진단비가 34%로 조사됐다.

보장금액 확대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사망 보장금액은 현행 2000만원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38%, 보장한도를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60%였다. 후유장해 역시 현행 유지 38%, 보장한도 상향 59%로 나타났다.

다만 수혜율이 낮은 보장항목은 정비하고 개인보험이나 원인자 책임과 중복되는 보장의 효율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무분별한 보장항목 확대를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도 시민안전보험 운영 방안을 정비하고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차년도 보험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연삼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시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정책으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보장은 강화하면서 재정 여건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과 등록외국인, 국내거소신고 외국인 등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제도다. 올해에는 자연재해와 사회재난,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 등 16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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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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