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멈춤 속 이어지는 생명력…정두섭 도예가 26번째 개인전 '머문 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멈춤 속 이어지는 생명력…정두섭 도예가 26번째 개인전 '머문 숨'

정두섭 도예가의 26번째 개인전 '머문 숨'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춘천시 개나리미술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3시다.

▲ '머문 숨'. ⓒ양구군

강원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전시회는 흙, 나무 등 자연 재료로 생명과 소멸, 상처와 재생을 표현해 온 정 도예가의 25년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 제목인 머문 숨은 정지된 순간 속에서도 이어지는 생명의 움직임과 시간의 흔적을 뜻한다.

정 도예가는 자연의 형태를 단순 재현하기보다 그 안에 남아 있는 생명의 기운과 시간이 머문 흔적에 집중했다.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한다.

백자토로 빚은 그릇 위에 생명과 움직임을 상징하는 청개구리 형상을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

▲ '머문 숨'. ⓒ양구군

대학 졸업 이후 이어온 기물, 나뭇가지, 돌을 결합해 시간의 기억을 담아낸 조형 작업도 공개한다.

잘리고 비어 있는 나무 형상을 흙으로 표현해 상처와 재생의 가능성을 조명한 작품도 포함했다.

▲정두섭 도예가. ⓒ양구군

정 도예가는 강릉대학교 산업공예학과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강원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양구지역 백자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부터 양구백자박물관에서 양구백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연구를 해왔으며 현재 양구백자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정두섭 도예가는 "머문 숨은 완전한 정지가 아니라 다음 움직임을 기다리는 잠시의 멈춤이다"며 "흙을 빚는 일은 형태를 만드는 과정이자 그 형태에 머물렀던 시간과 숨을 남기는 일이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