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낙훈)이 28일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강력한 연대 전선 구축에 나섰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경찰서, 지자체, 지역 유민 및 유관단체가 한마음으로 뭉쳐 입체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지난달 고창중학교 정문 앞에서 고창경찰서, 학교 교직원 및 학생회,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합동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학교폭력이 교내뿐만 아니라 SNS 등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확산하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처벌 위주의 대응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전체가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따뜻한 아침 인사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학교폭력 신고 방법 및 상담 절차를 안내했다. 특히 또래 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해 또래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교사는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와 아이들을 맞이해주니 학생들에게도 큰 경각심과 동시에 든든한 지지 기반이 생겼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이번 고창중학교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강화, 유관기관 합동 교외 생활 지도, 위기 학생 맞춤형 심리 방역 프로그램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낙훈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경찰서 및 지자체, 지역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안심 고창교육'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