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 최일선에 투입되는 근무자들의 현장 대응력과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에서 근무할 기간제 근로자 56명을 대상으로 ‘방역초소 기간제 근로자 역량강화 및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병원성 AI를 비롯해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방역 근무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가축방역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에서의 차량 소독과 출입 통제, 소독약품 취급과 희석, 고압분무기 등 소독시설 작동 방법, 축산차량 GPS 확인과 출입기록 작성 등 실제 근무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야간이나 도로변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초소의 특성을 고려해 근무자 안전관리도 강조했다. 방역복과 마스크·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은 물론 안전표지판 설치, 빙판길 사고 예방 등 겨울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요령도 교육했다.
김제시는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시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상시 거점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알환적장 통제초소 등 기존 방역시설에 더해 임시 거점소독초소 2곳과 밀집단지 통제초소 1곳을 추가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방역초소는 가축전염병 유입을 막는 최전선”이라며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김제 축산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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