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오산종합운동장이 내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오산시는 경기장 시설 개선과 함께 교통·의료·편의시설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준비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
1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1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5월 7일부터 9일까지 제73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두 대회에는 31개 시·군 선수단 등 1만6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산종합운동장은 천연잔디와 육상트랙을 교체하고 보조트랙을 새로 설치하는 등 시설 정비가 진행 중이다. 오산스포츠센터 수영장은 수질을 개선하고 공인 물품을 설치했으며, 체육관은 바닥과 조명 등을 교체했다. 오산중학교 체육관과 죽미체육공원 테니스장도 개선공사를 마쳤다.
시는 지난 8월 기획·시설·운영 등 3개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수영장에 이어 죽미체육관과 궁도장 등 후속 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대회 경기장 가운데 일부는 인근 시·군 시설을 활용한다. 장애인체육대회는 15개 경기장 중 3곳, 체육대회는 30개 경기장 중 12곳이 관외 시설이다. 시는 해당 지자체와 운영을 협의하고 시설별 안전·편의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
선수단 이동을 위한 교통·주차 대책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소방체계도 마련한다. 숙박·외식업소 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 선수와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도 확대한다.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대회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고, 개·폐회식과 성화 행사에도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해 대회 참가자와 방문객이 경기 전후 오산의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경기장 정비와 세부 운영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시설과 운영체계를 최종 점검할 방침이다.
조용호 시장은 “기존 체육시설을 잘 활용하고 인근 시·군과 협력해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대회를 치르고 방문객에게도 오산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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