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일본이어 중국으로 학술 교류 넘어 실전까지… '글로벌 앵커'로 꿈 키우는 우석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일본이어 중국으로 학술 교류 넘어 실전까지… '글로벌 앵커'로 꿈 키우는 우석대

[기획] 한중 교류 1600년, 전북 청년들이 관광교육으로 다시 잇다 ③

우석대학교와 중국 삼강대학교가 쏘아 올린 이번 관광 교류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들의 시선이 상아탑 내부에 머물지 않고 철저하게 전북 지역 경제의 최전선인 '관광 산업 현장'을 정조준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상물림 아이디어가 아닌 시장에서 통하는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실용주의가 짙게 깔려 있다.

학생들의 연구 성과는 내년 12월 중국 삼강대 또는 강소성 현지 관련 기관에서 열릴 대규모 '공동발표회'를 통해 세상에 첫선을 보인다. 이 자리는 단순한 학생 성과 공유회를 훌쩍 뛰어넘는다.

우석대는 그동안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 및 도내 여러 시·군의 문화관광재단들과 구축해 온 탄탄한 협력관계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양국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정책 결정권자와 실제 상품을 기획하는 관광 기업 관계자들이 심사위원과 투자자로 이 발표회에 대거 참석한다.

한중 학생들이 1년간 다듬어 낸 공동 관광기념품이나 예를 들자면, 양국의 음식과 예술을 상시 소개하는 ‘강소문화거리(전북)’, ‘전북문화거리(강소성)’ 구축 제안 등 우수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평가하고 현장 사업화로 직결시키는 거대한 ‘투자 설명회’가 열리는 셈이다.

우석대의 이러한 국경을 뛰어넘는 광폭 행보는 우연이 아니다. 이미 2013년 새만금을 시작으로 부안, 고창, 완주 등 전북 곳곳을 누비며 지역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일본 이시카와현을 대상으로 한 해외지역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제안을 일본 현지 의회에서 발표하는 단계까지 진화시켰다.

▲우석대학교 관계자들이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를 찾아 전북과 이시카와현을 대상으로 한 해외지역학 프로그램을 설명한 뒤 지역한 관련 서적을 전달하고 있다. ⓒ우석대

단순한 국제교류에서 공동교육으로, 다시 공동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기업 간의 경제 협력으로 이어지는 사슬을 우석대학교는 드러내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우석대는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 속에서 대학이 지역의 관광기관, 기업, 연구기관, 지방정부를 하나의 생태계로 엮어내는 허브가 되고, 이를 해외까지 연결하는 전북형 ‘글로벌 앵커사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거대한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