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영·이원종과 가수 박혜경이 울산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선다.
1일 울산시는 울산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알아야, 알린다'를 열고 배우 이기영·이원종과 가수 박혜경을 울산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와 울산 관련 퀴즈, 홍보대사 위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홍보대사 후보들의 울산에 대한 이해도를 직접 확인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 사람은 반구천의 암각화와 간절곶, 태화강 십리대숲 등 울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주제로 시민들과 퀴즈를 풀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욱 시장은 "울산시 홍보대사는 울산 밖에서 울산을 많이 알려주시는 분들"이라며 "울산에 더 많은 관광객이 오고 울산이 정말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달라고 부탁드렸고 흔쾌히 함께해 주시겠다는 마음을 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에 울산이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멋진 자부심 있는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수 박혜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에 가서 이야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하나하나의 발걸음이 울산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힘 닿는 데까지 제 SNS로 울산의 좋은 것을 널리 퍼뜨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기영은 울산과의 기존 인연을 강조했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부산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하면서 인접한 울산을 자주 접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울산은 저한테 굉장히 친근한 도시"라며 "홍보대사까지 맡게 되니 개인적으로 무슨 인연이 있는 도시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원종은 "전국에서 울산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또 없는 것 같다"며 "열심히 울산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을 언급하며 "울산시와 담맘시가 자매결연을 맺어 에너지 교류와 문화 교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에서는 울산의 미래 산업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 시장은 석유·가스·암모니아를 비롯해 수소와 해상풍력 등 울산의 에너지 산업 기반을 설명하면서 울산을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울산항의 에너지 저장·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해외 투자와 연계해 울산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세 사람을 홍보대사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단순히 연예인을 모셨다는 것이 아니다"며 "울산은 기업과 중앙정부, 다른 도시 등과 협력해야 하는 '네트워크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 혼자 다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면 훨씬 빨리 간다"며 "홍보대사들이 울산의 대외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시민들의 동의를 거쳐 세 사람에게 위촉패와 꽃다발이 전달됐다. 위촉패에는 울산을 깊이 이해하고 울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시민과 함께 울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위촉으로 울산시 홍보대사는 기존 가수 테이·조성모, 배우 정수한, 개그맨 김민수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홍보대사 3명의 위촉 기간은 2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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