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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의원, 이 대통령 취임 484일간 23개국 방문..."국내 현안과 민생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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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의원, 이 대통령 취임 484일간 23개국 방문..."국내 현안과 민생에 집중해야”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총 14차례 해외 순방, 23개국 방문

▲이진숙 의원(국민의 힘 대구 달성군ⓒ이진숙 의원 사무실

이진숙 의원(국민의 힘 대구 달성군)이 이재명 대통령의 잦은 해외 순방을 지적하며 "국내 현안과 민생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취임 이후 484일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총 14차례 해외 순방, 23개국을 방문했으며, 국가별 방문 횟수는 29건, 해외 체류 기간은 80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이를 기준으로 이 대통령은 평균 35일에 한 번꼴로 해외 순방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기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외 일정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출국 빈도가 높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같은 기간 평균 출국 주기는 약 44일로, 이 대통령보다 약 9일 길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의 출국 빈도가 윤 전 대통령보다 약 27%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평균 출국 주기는 약 54일로 집계돼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간격이 약 19일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국가별 방문 횟수에서도 차이가 났다. 이 대통령은 29건으로 윤 전 대통령의 18건보다 1.61배, 문 전 대통령의 15건보다 1.93배 많은 것으로 이 의원은 분석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빈도가 전·현직 대통령 가운데 높은 수준이다"고 주장하며, 해외 일정이 국내 국정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는 대외비까지 공유해가며 일을 열심히 하는 ‘쇼’를 하지만, 그 실상은 한 달에 한 번꼴로 해외로 돌아다니는 겉치레 국정운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도 언급하며 “국내 현안과 민생 고통의 현장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진숙 의원은 “대통령이 마땅히 챙겨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약 3개월 동안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태도에 국민적 분노와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SNS 속 보여주기식 홍보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국내 현안과 민생 고통의 현장에 집중해야 않나”고 되물었다.

한편 이 의원이 제시한 해외 순방 횟수와 체류 기간 등은 대통령의 공식 해외 일정 자료를 바탕으로 한 자체 분석 결과며, 해외 순방의 필요성과 성과에 대해서는 정부·대통령실과 정치권에서 견해가 엇갈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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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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