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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바이오·공학·통계 연구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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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바이오·공학·통계 연구성과 인정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 연구팀, 산업공학과 정이훈 교수 연구팀, 통계학과 김무섭 교수

▲왼쪽부터 이종하 의용공학과 교수, 정이훈 산업공학과 교수, 김무섭 통계학과 교수)ⓒ대구 계명대

대구 계명대학교 교수진이 바이오·공학·통계 분야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주요 학술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 연구팀, 산업공학과 정이훈 교수 연구팀, 통계학과 김무섭 교수가 ‘2026년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가 주관하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해 시상하는 학술상으로, 이종하 교수 연구팀은 광유전학(Optogenetics)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로 수상했다.

연구팀은 5XFAD 치매 마우스 모델의 특정 신경회로에 정밀한 포토자극을 적용한 뒤 신경생물학적 변화와 행동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빛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수상 논문은 ‘5XFAD 치매 마우스에서 모션인식 기반 660 nm LED 치료의 알츠하이머 증상 완화 효과 평가(Evaluating the Effect of Motion Recognition-based 660 nm LED Treatment on Alleviating Alzheimer’s Symptoms in 5XFAD Dementia Mice)’다.

연구에는 정태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원과 박혜령 석사과정생, 타흐신 나이루즈(Tahsin Nairuz·방글라데시) 박사과정생이 참여했다. 이종하 교수는 교신저자로 연구를 총괄했다.

연구팀은 현재 해당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생체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자극 조건을 최적화하는 폐루프(Closed-loop) 정밀치료 기술로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산업공학과 정이훈 교수 연구팀은 고령층과 청년층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성을 비교·분석한 연구로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연령과 모달리티 조건에 따른 모바일 앱 서비스의 사용성 분석(Analyzing the Effects of Age and Modality on the Usability of Mobile Application Services)’으로, 신호성, 이민욱, 김민서, 황나현 학부생이 참여했으며 정이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연구팀은 고령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서비스 사용성을 비교하고 음성 안내와 도움말을 결합한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의 효과를 분석했다. 과업 완료시간과 오류 수, 미국항공우주국 과업부하 지수(NASA-TLX)를 활용해 사용성과 인지부하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고령층은 청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오류율과 작업부하를 보였으며, 음성 안내와 도움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멀티모달 환경에서 사용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인지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인터페이스 설계 원칙을 제시했다. 실제 상용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환경에서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통계학과 김무섭 교수는 이상치가 포함된 데이터에서 통계적 추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비교한 연구로 수상했다.

‘강건한 다변량 회귀모형 추정법의 비교 연구(Comparison study of robust estimation methods of multivariate regression model)’를 통해 이상점(outlier)이 포함된 데이터 환경에서 다양한 강건 추정 방법의 성능을 비교하고, 밀도멱발산(Density Power Divergence) 기반 기법의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는 산업 및 공공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치 문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계적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 교수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 환경에서 안정적인 추정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론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신채기 계명대 연구처장은 “이번 수상은 바이오·공학·통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 역량이 학문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비와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처장은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의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총이 1991년부터 시행해 온 학술상으로, 각 학술단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내 과학기술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학술 발전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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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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