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호미반도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한 본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예비신청이 통과된 이후 현장실사와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본신청서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호미반도 일대 육상과 해역으로, 유네스코 기준에 따라 핵심·완충·협력구역으로 구분했다.
호미반도에는 게바다말·새우말·상괭이 등 해양보호생물과 수달·흰꼬리수리·삵·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포항시는 해양 생태계와 지질·산림 자원이 함께 분포한다는 점을 바탕으로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모델을 제시했다.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이후에는 수산물과 농특산물 등에 관련 브랜드를 활용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지역 생태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본신청서는 향후 국제자문위원회 심사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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