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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사들의 예술작품 한자리에...대구시의사회 창립 80주년 회원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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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사들의 예술작품 한자리에...대구시의사회 창립 80주년 회원예술제

오는 11일까지 한영아트센터 3층 갤러리 노마에서 개최

▲지난 1일 민복기 회장과 김석준 대의원회 의장, 이원순 명예회장,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회장 등을 비롯해 출품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대구시의사회

대구지역 의사들이 진료실을 벗어나 예술가로 변신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한영아트센터 3층 갤러리 노마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회원예술제’를 개최한다.

‘시민의 믿음으로 80년, 의술로 보답하는 800년’을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 회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의과대학 재학생부터 전공의, 개원의, 교수, 은퇴 후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로 회원까지 모두 19명이 참여했다.

회화와 서예, 도자기, 조소·현대미술, 사진 등 5개 분야의 작품이 전시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회화 부문에는 김경수, 김범진, 김채현, 김태민, 김현지, 이무상, 이원순, 장희숙, 손대구, 최은성 회원이 참여했다. 서예는 김경수, 박영호 회원이, 도자기는 권윤정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다.

조소 및 현대미술 분야에서는 민복기, 황석선 회원이 참여했으며 사진 분야에서는 김대현, 김정식, 이우녕, 조응래, 이준엽 회원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민복기 회장은 의료용 약병과 시술 도구 등 지난 25년간 진료 현장에서 사용한 물품을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 ‘Neogenesis(경계의 재구성)’등 출품으로, 의료 현장에서 접해온 소재를 예술 작품으로 재구성해 의학과 예술의 경계를 표현했다.

어린이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대구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어린이 미술·글짓기 대회’ 수상작 가운데 유치부와 초등부 저·고학년 미술 작품 21점과 글짓기 작품 15점이 전시장에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재난발생 예방과 대처에 관한 우리의 준비’ 등을 주제로 코로나19 당시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수칙 등을 작품에 담았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개막식에는 민복기 회장과 김석준 대의원회 의장, 이원순 명예회장,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회장 등을 비롯해 출품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복기 회장은 “의술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는 일이라면 예술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언어”며, “바쁜 진료와 무거운 책임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어오며 작품을 선보인 회원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정선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 회장은 “환자들의 몸을 치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을 통해 사회를 아름답게 치유하고자 하는 의사 회원들의 감성과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의사회는 이번 회원예술제를 통해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감성을 예술로 표현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 부분이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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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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