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공공도서관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독서교육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교육·문화기관과 교류 확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천호성 전북교육감과 전북교육청 방문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스코키 공립도서관(Skokie Public Library)을 방문했다.
스코키 지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스코키 공립도서관은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여러 언어로 된 자료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단은 도서관 관계자로부터 시설 운영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린이·청소년 독서 공간 등을 둘러봤다. 학교와 공공도서관, 지역사회가 연계해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중심의 독서교육을 공공도서관과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번 방문 사례를 참고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스코키 공립도서관에 한국 어린이·청소년 도서 50권도 기증했다. 기증 도서는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시카고 한국교육원 및 현지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제교류수업 매뉴얼을 공유했다.
국제교류수업 운영과 교수·학습 방법을 주제로 온라인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방문단은 3일(현지시간) 시카고 한인문화원과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기반한 교육·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전북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17일 개관 예정인 시카고 한인문화원 어린이박물관을 둘러보고, 교육청이 선정한 도서 50권을 기증했다.
도서는 현지 어린이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스코키 공립도서관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책을 통해 배우고 만나며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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