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흥시는 경기도교육청, 시흥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첫 번째 ‘시흥 벽깼수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시흥 벽깼수다’는 일반행정과 교육행정의 경계를 넘어 교육 현장의 의견을 나누기 위한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문정복 국회의원, 김병산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학부모들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시흥의 교육협력 성과와 독서·예술문화·스포츠를 연계한 ‘라스(RAS) 발자국’ 전시를 비롯해 학부모 난타 공연, 교육정책 브리핑, 학부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16년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자연환경, 산업 기반 등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시흥형 지역교육과정’을 추진해왔다. 학교 안에 머물던 배움의 공간을 지역사회로 넓히고,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배우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는 지역교육협력의 범위를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과 전문인력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기술을 이해하고 진로와 배움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나누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지역의 자원을 아이들의 배움으로 연결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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