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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수청, 14개층 빌렸지만 3개층 중심 운영…충원율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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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수청, 14개층 빌렸지만 3개층 중심 운영…충원율 74%

7일 개청식 열고 공식 행보…나머지 청사 정비·전산체계는 12월까지 순차 구축

부산·울산·경남의 7대 중대범죄 수사를 맡는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공식 출범했지만 청사와 인력은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중수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7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청사에서 현판 제막식과 김기욱 초대 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부산중수청은 지난 2일 공식 출범해 부울경 지역의 부패·경제·마약·사이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동 부산지방중대범죄수사청 청사에서 김기욱 부산중수청장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중수청은 명지동 민간 건물 10~23층, 모두 14개 층을 임차했지만 현재 실제 업무는 10~12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일부 공간은 사무실 조성과 전산 장비 설치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정원 322명 가운데 출범 당시 배치 인원은 239명으로 충원율은 74.2%다. 부족한 인력은 경찰·변호사·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 경력 채용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전산 체계도 순차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은 사건 접수와 배당 등 필수 기능부터 운영 중이며 전체 기능은 오는 12월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누구의 부탁도 법보다 앞세우지 않겠다. 누구의 지위도 증거보다 앞세우지 않겠다"며 정치적 중립과 수사 독립을 강조했다.

한편 부산중수청은 공식 업무에 들어갔지만 나머지 청사 조성과 인력 충원, 전산 기능 확대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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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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