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이 아닌 교실에서 학생의 일상으로 완성되는 강원교육의 새로운 100일 구상을 발표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100일 동안 학력의 방향 전환, 교권 보호, 5대 분야 94개 공약과제 정비 등 강원교육의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성취기준 70% 평가 의무 지침을 폐지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살리는 미래역량평가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1호 결재로 교권보호지원단을 신설해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격상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30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94개 공약과제의 진행 상황을 교육공동체에 중간 보고할 예정이다.
향후 100일 동안 추진할 교실 혁신 주요 과제도 공개했다.
교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공문과 관행적인 중복 업무를 과감히 축소하고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관리 조직에서 현장 지원 조직으로 개편한다.
학생들의 일상 변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스마트폰 청정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범교육공동체 실천 운동을 확산해 교실 내 독서, 질문, 체육 활동을 활성화한다.
지역 사회 및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에 미래성장 진로특구를 제안해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본 역량 축적이 지역 내 도전과 성취,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체험학습 및 데이터 기반 행정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학교와 교사의 안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속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는 체험학습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학력, 건강, 학교 민주주의 지표를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의 자율적 성장을 지원하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한다.
강삼영 교육감은 "지난 100일이 강원교육이라는 큰 함선의 방향을 바꾸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100일은 그 변화가 교실에서 시작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18개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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