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이 올해 K3리그 최다 홈 관중을 기록하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열띤 응원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춘천시민축구단의 홈경기 누적 관중은 2024년 3천681명에서 지난해 5천354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9월 30일 기준 1만 2천780명을 기록했다.
올해 불과 12경기 만에 지난해 전체 관중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2024년과 비교하면 3.4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누적 홈 관중 기록은 K3리그 14개 구단 중 1위다.
경기당 평균 관중 역시 지난해 약 382명에서 올해 1천65명으로 3배가량 늘어 누적 관중과 평균 관중 모두 리그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일부 홈경기는 프로축구 K리그2 흥행에 견줄 만큼 구름 관중을 모았다.
구단 역대 홈경기 최다 관중을 경신한 지난 7월 26일 경기에는 2천826명이 입장했다.
이는 같은 주 열린 K리그2 홈경기 8개와 비교해도 전체 9경기 중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다.
2천633명이 모인 지난 9월 12일 경기 역시 동일 기준 9경기 중 일곱 번째로 많은 입장을 기록했다.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춘천시민축구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N과 2026 K3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여주FC전 이후 한 달여 만에 열리는 홈경기로 지난 5월 맞대결에서 6대 1 대승을 거둔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구단은 이번 경기를 맞아 관중석을 노란색 풍선과 응원 도구로 물들이는 메이크 잇 옐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풍선다트, 에어바운스, 마술공연, 행운의 거북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을 비롯해 강원대학교 생활과학교실과 함께하는 축구공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커피머신과 픽시 자전거, 상품권 등이 걸린 경품 추첨 이벤트도 펼친다.
춘천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홈경기를 찾아주시는 시민과 팬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한 달여 만에 다시 홈팬들을 만나는 만큼 보내주신 응원에 좋은 경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홈경기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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