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 전북 완주 · 진안 · 무주 ,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 은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기상예보가 국가 전력수급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보로 자리 잡고 있다며 , 에너지기상 분야의 전담 기능과 전문인력 , 예산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2026 년 9 월 기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40.6GW 로 2015 년 대비 12 배 증가했으며 , 2030 년에는 100GW 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 특정 시간대 총전력수요 대비 태양광 발전 비중도 올해 최대 48.4% 까지 높아졌다 .
안 의원은 " 발전량 예측이 빗나가면 부족한 전력을 급하게 보충하거나 다른 발전기를 불필요하게 가동할 수 있다 " 며 "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예측 역량도 함께 키워야 한다 " 고 밝혔다 .
기상청은 올해 2 월 ‘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 ’ 을 개시하고 , 6 월 에너지기상 요약정보 제공에 이어 9 월 29 일부터 실증지역 대상 기상예측자료 플랫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 안 의원은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 해당 정보가 전력거래소와 발전사업자의 실제 예측 · 운영시스템에 활용되고 있는지 , 기존 방식 대비 발전량 예측오차가 얼마나 줄었는지 검증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
이에 기상청장은 " 기상청은 재생에너지 기상정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는 준비 단계 " 라고 답했다 .
실제로 안 의원실이 실증지역인 새만금을 관할하는 새만금개발청에 확인한 결과 , 육상태양광 사업자와 재생에너지 관련 용역 등 현장에서는 기상청 플랫폼의 기본정보를 참고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플랫폼이 발전량 예측과 운영 의사결정에 직접 쓰이는 단계까지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이다 .
안 의원은 "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지금이 현장 활용도를 끌어올릴 적기 " 라며 " 사업자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수요를 파악하고 , 예측자료를 실제 발전량과 비교 · 검증해 신뢰를 쌓아가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고 강조했다 .
그러나 안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에너지기상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업무 투입량을 합쳐도 3.4 명 수준으로 , 기상융합서비스과 2 명 , 수치예보기술과와 위성분석과 각각 0.7 명이었다 . 재생에너지 기상지원 체계 구축 예산도 지난해 36 억 7,300 만 원에서 올해 11 억 8,500 만 원으로 67.7% 줄었다 .
안 의원은 " 현장의 요구를 받아 예측자료를 개선하고 실제 발전량과 비교해 오차를 분석할 전담 기능이 필요하다 " 며 " 초기 구축비가 줄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서비스를 확대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 관측장비 유지관리와 예측 검증 , 현장 지원 예산은 지속적으로 확보돼야 한다 " 고 지적했다 .
기상청장은 " 기존 업무에 신규 업무를 더해 수행하다 보니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며 "7 명 증원을 요청했으나 내년도에는 연구사 1 명이 반영됐다 . 과 명칭 변경부터 시작해 조직 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 " 고 답변했다 .
이에 대해 안 의원은 " 기상청이 조직 보강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 에너지기상의 중요성에 비해 인력이 여전히 모자라지 않을까 염려된다 " 며 " 국회도 필요한 인력과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 고 말했다 . 이어 인력 · 예산 확보계획과 서비스 확대 일정 , 효과를 평가할 지표를 마련해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 붙임 :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및 태양광 발전 비중 추이 , 에너지기상 담당 인력 현황 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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