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광주관 유치를 둘러싼 구청과 국회의원 갈등에서 정진욱 국회의원이 "최근 토론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구 보훈병원 부지를 지지하는 민심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정진욱 의원 측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6일 남구의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구 보훈병원 부지 유치에 대한 남구민의 민심이 압도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남구청이 주장하는 송암공원 안은 실현 불가능한 부적격 부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 측에 따르면 당시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도서관 부지의 조건으로 ▲대중교통 접근성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꼽았으며, 이는 구 보훈병원 부지의 장점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어 김병내 구청장이 내세운 송암공원 부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정 의원실은 "국회 과업지시서상 부지 선정 시한은 2027년 3월로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며 "송암공원은 현재 진행 중인 민간공원특례사업이 2027년 10월 준공이기에 연계가 불가능하고 원형보전지라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복잡해 국회 일정상 대상지로서 부적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남구청이 송암공원을 추천해 국회도서관 남구 유치가 최종 실패하면 김병내 구청장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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