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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는 시작됐다, 이젠 하늘길로 답하라"… 새만금공항 조기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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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는 시작됐다, 이젠 하늘길로 답하라"… 새만금공항 조기건설 촉구

"항소심 변론 종결…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새만금에 하늘길도 제때 열어야 "

▲ⓒ전주상공회의소

새만금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를 엿새 앞둔 8일, 전북 도내 사회·경제계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공항 건설의 신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 도내 209개 사회·경제·건설교통·체육단체 등이 참여한 '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원과 정부를 향해 멈춰 선 공항 건설 사업을 다시 조속히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추진연합은 오는 14일 예정된 기본계획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가 그동안의 소모적인 논쟁과 사업 지연에 종지부를 찍고, 새만금 재도약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진연합은 최근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인공지능(AI)·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 약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밝히는 등 대규모 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랫동안 가능성에 머물렀던 새만금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과 인재, 기술과 시장을 연결할 국제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추진연합은 기업 투자가 단순히 공장 건설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협력기업 참가로 이어지려면 전문 인력과 투자 관계자의 원활한 이동, 물류 진출을 지원할 '하늘길'이 제때 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공항 건설이 계속 지연될 경우 이는 단순한 SOC 사업 차질을 넘어 전북의 결정적 도약 기회를 박탈하고, 인구소멸 위기와 지역 낙후를 고착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태 수석위원장은 "기업의 투자는 이미 시작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하늘길로 답해야 할 때"라며 "기업 투자와 공항 건설의 속도가 맞지 않는다면 전북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새만금국제공항은 특정 지역에 주어지는 특혜가 아니라 장기간 누적된 전북의 항공 교통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때까지 180만 전북도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추진연합은 재판부에 전북의 생존과 국가균형발전에 미칠 중대한 영향을 무겁게 고려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정부에는 항소심 선고 직후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사업 정상화에 즉각 착수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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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택

전북취재본부 홍영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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