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도내 양식어가의 수질 개선과 양식 환경 관리를 위해 유용 미생물 무상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42개 양식어가에 유용 미생물 4종 2만6680ℓ를 무상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보급 계획량인 2만5000ℓ보다 1680ℓ 많은 규모다.
보급된 미생물은 고초균과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4종이다. 유용 미생물은 양식장과 수조에 쌓이는 유기물 분해를 돕고 수질을 개선해 양식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지원은 흰다리새우와 쏘가리, 뱀장어, 미꾸라지, 메기, 철갑상어, 관상어 등을 양식하는 도내 어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가 미생물을 공급받은 어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식어가들은 수질 개선과 양식 생물의 성장 개선, 폐사 감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 사업 확대 필요성은 4.9점으로 나타나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어가들은 미생물 보급량 확대와 올바른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 등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연구소는 설문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보급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유용 미생물의 지속적인 생산·보급을 통해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활용을 지원하고 수질 개선 등 양식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급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에도 도내 8개 시군 39개 양식어가에 유용 미생물 2만5140ℓ를 무상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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