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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신고 줄었지만 구조신고 14.9% 증가…여름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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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9신고 줄었지만 구조신고 14.9% 증가…여름철 집중

9월까지 40만 2319건 접수…현장출동 신고는 3.7% 늘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진형민)는 올해 9월까지 접수된 119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지만, 구조신고는 14.9%, 대민출동 등은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조신고가 여름철인 7~9월에 집중돼 계절적 위험요인에 따른 현장 대응 수요가 두드러졌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이 올해 1~9월 신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고는 40만 231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 7405건보다 5086건 줄었다.

반면 화재·구조·구급·대민출동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는 20만 7455건으로 전년보다 7376건(3.7%) 증가했다. 민원 안내와 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가 1만 1160건(10.4%) 감소하면서 전체 신고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오접속·무응답 등도 1302건(1.3%) 감소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것은 구조신고다. 올해 구조신고는 3만 373건으로 지난해 2만 6442건보다 3931건(14.9%) 늘었다. 이 가운데 7월 5666건, 8월 7261건, 9월 5531건 등 여름철 3개월간 1만 8458건이 접수돼 전체 구조신고의 약 61%를 차지했다.

여름철 벌집 제거와 수난사고 등 계절성 구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폭염에 따른 벌의 활동 증가와 휴가철 물놀이 등 야외활동 확대도 구조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월별 전체 신고도 8월이 5만 8625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5만 1684건, 7월 5만 1446건 순이었다. 8월에는 구조신고뿐 아니라 구급신고와 대민출동 등도 월별 최고치를 기록해 여름철 현장 대응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신고는 9580건으로 전년보다 2.7%, 구급신고는 8만 1719건으로 1.1% 각각 감소했다. 반면 대민출동 등은 8만 5783건으로 5.7% 증가해 생활 주변 안전과 관련한 출동 수요는 늘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상담 실적도 증가했다. 올해 구급상담은 1만 7209건으로 지난해보다 9.4% 늘었다. 이 가운데 응급처치 지도는 7028건으로 17.0%, 병·의원 안내는 5569건으로 15.8% 증가했다.

전체 구급상담의 약 35%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중됐다. 주말 의료기관 이용 안내와 응급상황 대처 방법에 대한 상담 수요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변화하는 재난 양상과 신고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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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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