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전문대학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과학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 사업비를 확보하고, 간호·보건 분야의 교육역량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육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대학의 강점 분야에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학과구조와 교육체계를 혁신해 고등직업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일반대학 16개교와 전문대학 17개교 등 총 33개교가 선정됐다.
이에 대구과학대는 ‘미래혁신 AX융합형 헬스케어 핵심인재 양성 특성화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AX-THC(Total Health Care) 디지털헬스케어 특성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AX-THC 모델은 메디컬케어와 웰니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융합해 전문지식과 첨단기술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핵심으로, 간호학과를 비롯한 13개 학과(부)가 참여해 전공 간 융합교육과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 헬스케어 분야 중심으로 학과구조 개편
과학대는 메디컬·웰니스케어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개 웰니스 특화학부를 신설하고, 헬스케어 특성화 분야의 입학정원 비중을 2026학년도 51.8%(784명)에서 2030학년도 72.7%(1,029명)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대학 전체 입학정원에서 헬스케어 특성화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분의 3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간호·보건 분야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형 헬스케어 교육 중심으로 대학의 교육체계를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과정은 전공별 특화교육을 비롯해 전문직 간 협업교육(IPE), AI·디지털 융합교육과정 등을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에듀테크 기반의 ‘T-CLIP 교수학습 혁신 모델’을 도입해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T SCALE-UP 산학협력 혁신 모델’을 통해 산업체와 대학이 교육과정 개발부터 현장실무 교육까지 함께하는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역량 강화도 주요 추진 과제
대학은 특성화 분야의 학사운영과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교원 확충과 교원 직무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첨단 교육시설과 실험·실습 기자재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산업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T-STEP’ 기반의 단계별 맞춤형 글로컬 헬스케어 역량 강화 모델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은 물론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글로벌 현장 적응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별 진로 지원과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은 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반영한 진로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고, 위기학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학업 중단을 예방과 함께, ‘T-CAREER FIT’ 취업역량 강화 모델과 ‘T START-3UP’ 창업역량 강화 모델을 통해 취업 준비부터 창업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역량 강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과학대는 기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등과도 연계해 교육혁신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는 교육과정 혁신과 산학협력, 현장실무 교육, 취·창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지은 총장은 “이번 특성화 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간호·보건 분야의 교육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융합되는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학과구조와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첨단 교육환경과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디지털헬스케어 특성화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1960년 대구간호학교를 모태로 출발해 간호·보건 분야의 전문 직업교육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번 사업 계기로 전통적인 간호·보건 교육의 강점을 AI·디지털 기술과 결합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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