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의 한옥호텔 경원재에서 전통문화와 음악,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가 열린다. 한복 패션쇼와 전통놀이부터 클래식·재즈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원재 한옥호텔에서 ‘2026 동네한바퀴 경원재 바이 워커힐’ 시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 시민의 날과 인천경제청 개청일을 기념하고, 시민들이 5성급 한옥호텔인 경원재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해 약 1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시민 참여와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강화하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는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텔 내 영접마당과 다온마당, 영빈마당 등에서 진행된다. 호텔리어 직업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포토존, 지역 먹거리 및 공정무역 마켓, 웰니스 요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접마당에서는 한복 모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과 전통혼례 포토존이 마련된다. 투호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의 맛과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다온마당과 영빈마당에서는 인천 지역 전통주와 맥주를 비롯해 경원재 바이 워커힐 셰프들이 선보이는 특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인천 지역 농산물과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공예품, 공정무역 상품 등을 판매하는 상생마켓도 열려 지역 소상공인과 생산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나눔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도 진행된다.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협력해 핑크리본 에디션 티셔츠를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티셔츠 구매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객실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6시부터는 가을밤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한복 패션쇼를 시작으로 클래식과 재즈 앙상블 공연이 이어져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원재 시민페스티벌은 시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한옥호텔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경원재가 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경원재는 2015년 개관한 5성급 한옥호텔로, 객실 30개와 연회장, 한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인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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