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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체류형 관광 대전환] ①피싱·스포츠·섬 트레일런 3대 테마로 '3박 체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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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체류형 관광 대전환] ①피싱·스포츠·섬 트레일런 3대 테마로 '3박 체류' 유도

'보는 섬'→'머무는 섬' 인식 전환…K-컬쳐 해양 관광 완성

여수시가 추구하는 관광 대전환은 단순 경관 관람(1박)에서 3박 이상 체류형 관광으로 여수 관광 시스템을 개선하고, 2026여수섬박람회를 기점으로 기존의 '보는 섬'에서 '체험하고 머무는 섬'으로 인식을 전환시켜 K-컬쳐 해양 관광을 완성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섬 피싱 클러스터 구축 △아일랜드 트레일런·체류형 스포츠 특화 △광역 남해안 관광 거점화 등을 구상하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지역 주요 관광 거점과 365개 섬, 남해안 연안 시군을 연결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수시는 △1인당 관광 소비 지출액 200% 이상 증대 효과 △어업 위주 어항 마을의 레저 서비스 거점 전환으로 지역 소멸 위기 대응 △독보적인 글로벌 해양 레저 선도 도시를 기대하고 있다.

▲여수 선소대교 야경ⓒ여수시

◇ 1000만 낚시 인구를 잡아라…여수 섬 프리미엄 피싱 클러스터 조성

여수 섬 프리미엄 피싱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긴 체류시간과 장비 이동의 어려움이 있는 스포츠 피싱의 특성을 역이용해 지역 내 장기 체류 관광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화양면 장수리와 안포 권역의 섬과 해역을 무대로 국내외 스포츠 피싱 매니아와 가족형 레저 관광객을 유치해 '아시아 피싱 허브'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것으로, 섬과 섬 사이 바닷길을 활용한 대규모 바다 프리미엄 레저 로드 개발과 여수 월드 피싱 챔피언십 대회 개최 등이 핵심사업이다.

또 섬별 거점 항구와 연계된 '해상 피싱 플랫폼'과 프리미엄 정박 시설을 도입하고 여수 바다 전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해양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은 1단계 기반구축 및 규제 개선(1~2년차)을 거쳐 2단계로 여수형 피싱 스테이를 브랜드화(2~3년차)하고, 3단계는 글로벌 해양 레저 중심도시 여수 브랜드 완성(3~4년차)이다.

◇ '백리섬섬길' 활용한 아일랜드 트레일런·체류형 스포츠 특화

'아일랜드 트레일런 및 체류형 스포츠 특화사업'은 여수 3박 스테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로드맵이다.

돌산~화양을 잇는 '백리섬섬길'과 인근 섬 지역(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산악과 해안 코스를 세계적인 섬 트레일런 명소로 육성하는 스포츠 관광 융합 전략이다.

이 전략은 대회 참가자들이 장거리 섬 트레일 코스를 준비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3박 이상 자연스럽게 지역에서 머물고 소비하도록 설계됐다.

핵심사업은 백리섬섬길을 활용한 세계적인 러닝 대회 신설·개최다. 국·내외 전문 트레일 러너, 하이킹 동호인, 고부가가치스포츠 관광객 및 가족 동반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여수가 '버킷리스트'가 되도록 함에 있다.

이같은 체류형 스포츠 특화사업의 핵심은 여수의 기후와 환경에 최적화된 트레일런 대회와 요트 및 사이클 대회 등을 발굴해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1년차에 여수형 콘텐츠 설계 및 종목 발굴을 추진하고 2년차에는 '여수 백리섬섬길 국제 섬 트레일러닝' 대회를 신설·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국제 인증 및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적 트레일넌 명소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여수에 머물며 남해안의 매력을 누리도록

마지막으로 '여수 스테이-남해안 익스커션(Excursion) 전략'은 여수의 고급 숙박자원을 활용해 남해안 관광객을 여수로 집결시키려는 구상이다.

주변 지자체와 경쟁이 아닌 '상생 협력'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광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주도권을 확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여수 숙소를 거점으로 고흥(우주)과 순천(정원)은 물론 경남 하동(차)과 남해(낭만) 등을 잇는 초광역 관광루트(원스톱 투어 버스 등)를 개발해 주변 지자체들의 핵심 테마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백야항과 웅천항을 기점으로 고흥과 남해 주요 선착장을 잇는 뱃길 루트와 해상 택시 시범 운영도 꿈꾸고 있다.

여기에 여수-남해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해 두 지역을 단일 관광권으로 묶는 '국가 해양 관광 특구' 지정 건의를 검토하는 등 남해한 전체를 하나의 테마파크로 묶어 '초광역 해양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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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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