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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관련 "국민연금공단 주도적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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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관련 "국민연금공단 주도적 역할해야"

박지원 의원,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금융중심지 지정, 연기금전문대학원 추진 등 4대 과제 제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을)이 국정감사에서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의 글로벌 금융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공단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14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의 우수한 운용 성과(전년도 세계 최고 수준 수익률 및 최근 3개 년 최고 성과)가 기금 소진 시점을 4년 뒤로 늦춘 점을 평가하며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의원은 "수익률 1%p 상승 시 기금 소진 시점이 10년 이상 연장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해 운용 역량 강화와 금융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북 혁신도시 인근에 50여 개 국내외 자산운용사 사무소가 들어서며 금융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는 점을 짚으며, 단순한 사무실 설치를 넘어 실질적인 소통과 투자 정보 교류 등 공단과의 협력 성과를 끌어낼 세부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전북 국제금융센터' 구축과 관련해 "공단 거래 금융기관들의 수요 분석과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연금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입주 금융기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군인·경찰·교직원 공제회 등 9대 공적 공제회와 사학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과의 연구·인력·자산운용 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타 연기금 및 공제회가 국민연금과 함께한다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더불어 전북대 등 지역 대학과의 기금운용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한 단계 격상시켜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의 재추진을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과거 추진하다 교육부 반대로 난항을 겪었으나, 관련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면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연내 예정된 금융위원회의 금융중심지 지정 심의와 관련해, 박 의원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국민연금이 있기에 가능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단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고, 김 이사장도 "안정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박지원 의원은 "전북이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국민연금의 안정적 운용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금융센터 건립, 인력 양성, 금융중심지 지정 등의 과제들이 차질 없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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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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