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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잡으니 내가 가수!”...대구 달서구 와룡아랫공원, 노래 열기로 들썩

‘제4회 딩동댕동 와룡노래자랑’ 개최...주민 600여 명 함께 웃고 즐겨

▲ 달서구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추최한 ‘2026년 제4회 딩동댕동 와룡노래자랑’ 행사 모습ⓒ박용 기자

“오늘만큼은 나도 가수!”

14일 오후 대구 달서구 와룡아랫공원 특설무대. 마이크를 잡은 참가자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노래 실력만큼이나 넘치는 열정과 흥겨운 무대 매너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지역 주민들이 노래로 하나 되는 ‘2026년 제4회 딩동댕동 와룡노래자랑’이 이날 열렸다. 와룡노래자랑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 600여 명이 함께해 가을 오후를 노래와 웃음으로 채웠다.

행사는 와룡중학교 댄스부 ‘리플렉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내빈 인사에 이어 본격적인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 10명은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뽐내며 무대를 달궜다.

▲ 달서구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추최한 ‘2026년 제4회 딩동댕동 와룡노래자랑’ 행사 모습ⓒ박용 기자

무대의 열기를 더한 것은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었다. 가수 왕실이와 곽수연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고, 제3회 대회 대상 수상자 배민성도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 실력만으로 승부가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은 물론 장려상과 인기상, 열정상, 무대매너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개성과 도전을 응원했다. 경품 추첨 시간에는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는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이번 행사는 와룡시장 상인회와 지역 복지기관, 행정복지센터, 학교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달서무지개봉사단, 후원자, 단체들도 행사에 힘을 보태며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더했다.

노래 한 곡에 박수를 보내고, 이웃의 무대에 함께 웃으며 즐긴 이날 행사는 주민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무대 위에서는 가수가 되고 객석에서는 응원단이 된 주민들. 와룡아랫공원은 잠시나마 동네 전체가 하나의 노래방이 된 듯 흥겨운 분위기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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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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