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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파행 장기화…민주당 “국민의힘, 의장 선출 절차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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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파행 장기화…민주당 “국민의힘, 의장 선출 절차 이행해야”

김찬술 구청장 단식 4일째…민주당 의원 4명, 후보 등록·본회의 개최 촉구

▲대전 대덕구의회 장기 파행 사태에 항의하며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의회 원구성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김찬술 대덕구청장의 단식 농성이 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국민의힘에 의장 선출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대덕구의회 민주당 서미경·이삼남·정창희·정미선 의원은 15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의회 정상화를 위해 전직 의장 출신 후보 철회에 이어 전반기 의장직을 국민의힘에 양보하는 협상안까지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를 꼼수와 기만으로 규정하면서도 후보 등록 등 책임 있는 절차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후보 선택권을 주장하려면 정해진 선출 절차에 참여할 책임부터 다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후보를 정하고도 등록하지 않아 의장 선출이 거듭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의장을 역임하지 않은 재선 의원’이라는 협상 기준에 대해서는 의회운영 경험과 민주당의 양보를 고려한 조건일 뿐 특정 청년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전·후반기 원구성 일괄 합의와 4자 회담 제안도 후보 등록과 본회의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자리다툼으로 의회 정상화를 늦추지 말고 민주당의 양보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의회 출범 100일이 넘도록 원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긴급복지 등 민생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며 지난 12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여야 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의회 정상화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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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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