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전통시장에서 285건의 화재가 발생해 28명이 다쳤고 재산피해는 약 820억 원에 달했다.
전체 화재의 44.6%인 127건이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
전북자치도 익산시 금마시장 인근의 방앗간에서도 최근 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그렇다면 화재 감지기를 설치했다고 전통시장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원상 익산시의원이 15일 열린 '28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익산 북부시장 현장을 둘러본 결과 점포에 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비가 오면 경종이 오작동하고 소방서가 출동한 적도 있다"며 화재예방 시설의 실효성 확보를 강하게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통시장 현장에서는 콘센트 주변에 쌓인 거미줄과 먼지, 덮개 없이 노출된 차단기, 가스레인지 바로 위 콘센트도 확인했다.
정기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어도 정비가 필요한 곳은 남아 있다.
정원상 의원은 "점검 결과가 위험요인 정비로 이어지고 그 개선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야 시민들도 안심할 수 있다"며 "야간 대응 역시 놓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원상 의원은 이와 관련해 "소방서와 화재안전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시장별 지적사항이 실제로 보수됐는지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며 "북부시장의 우천 시 경종 오작동 제보도 발생 이력과 원인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기설비와 화기 주변의 위험요인을 함께 찾아 정비하고 야간에 경보를 확인할 담당자와 연락 체계, 신고 절차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익산시도 소방서와 협력해 점포 위치와 진입 경로를 정확히 안내하는 지능형 출동체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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