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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전통시장서 50대 계주 잠적…상인들 곗돈 2억여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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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전통시장서 50대 계주 잠적…상인들 곗돈 2억여 원 피해

피해 상인들 사기 혐의 고소…경찰, 피해 규모·경위 수사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한 전통시장에서 계모임을 운영하던 계주가 억대의 곗돈과 지인들의 차용금을 챙겨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지역 상인과 주민 등에 따르면 고창 전통시장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이 모 씨(53·여)는 지난달 계원들의 곗돈 2억여 원과 지인들로부터 빌린 수천만 원을 챙긴 뒤 잠적했다.

이 씨는 오랜 기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쌓은 친분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을 중심으로 여러 계모임을 조직해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달 갑자기 연락을 끊고 자취를 감추면서 계원과 지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피해 상인들은 갑작스러운 계주의 잠적에 반발하며 자체적으로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고창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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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와 피해자 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피해 내용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아직 전체적인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의 진술과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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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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