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전광역시체육회를 이끌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60여일 남겨두고 출마 후보군 형성과 물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승찬 현 회장의 3선 도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3선 도전 승인을 받았다. 재임 기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23년 만의 전국체전 한 자릿수 순위 진입(종합 9위)과 실업팀 창단 등을 끌어낸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 회장에 맞서 오주영 세계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 역시 본격적인 도전 행보에 나섰다. 대전시세팍타크로협회장과 제11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을 역임한 오 부회장은 지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현안을 공론화하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울러 2021년 대전체육단체장협의회 의장을 지낸 최성운 전 대전빙상경기연맹 회장도 안팎의 추천 속에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역 체육계에서는 이번 선거가 3선 도전에 나서는 이 회장과 체육계 현장 경험을 앞세운 오 부회장의 사실상 ‘양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임기 4년의 민선 2기 대전시체육회장 임기가 2027년 2월 18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6일 치러진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12월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선거 당일인 12월16일에는 오후 1시30분 후보자 소견발표에 이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투표와 개표가 이어진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한 기부행위 제한은 임기만료일 1년 전인 2026년 2월17일부터 선거일까지 적용된다.
선거권을 행사할 대의원(선거인단)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체육계·교육계 인사 등 300여 명 규모다. 대전시체육회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정회원종목단체장, 구체육회장, 등록팀 육성 학교장 및 기관장 등이 대의원 자격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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