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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곳곳서 시민이 만든 문화 나눈다…'시민문화 ON 페스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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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곳곳서 시민이 만든 문화 나눈다…'시민문화 ON 페스타' 개최

경기 부천문화재단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부천 전역에서 시민들의 문화 활동 성과를 나누는 ‘시민문화 ON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온 미디어와 생활문화, 예술 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부천 곳곳, 우리의 일상이 문화로 ON다’를 슬로건으로, 시민들의 일상에서 시작된 문화 활동이 지역의 공간과 사람을 잇고 새로운 참여로 확장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시민문화 ON 페스타' 홍보 배너 ⓒ부천문화재단

축제는 특정 장소에 프로그램을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문화 활동이 이뤄진 지역과 공간에서 성과를 나누는 분산형으로 운영된다.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소사·오정생활문화센터, 소향관, 사래이예술마당, 판타스틱큐브 등 부천 곳곳의 문화공간이 축제 무대로 활용된다.

특히 시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공연·전시 준비,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미디어동아리와 시민미디어 활동가, 생활문화동호회, 지역 문화공간 운영자, 아동·청소년, 지역 영화 창작자 등이 각자의 활동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축제는 △시민문화 ON 미디어 △시민문화 ON 소사 △시민문화 ON 오정 △시민문화 ON 사래이 등 네 가지 흐름으로 진행된다.

‘시민문화 ON 미디어’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영상, 사진, 오디오,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전시·상영하고 공개방송도 진행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미디어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영화 창작자들의 작품 상영도 마련된다.

‘시민문화 ON 소사’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와 공간 이용자들이 공연과 시민DJ 방송, 대화 등을 통해 활동을 나눈다. 아동·청소년들은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창작자로 성장한 과정을 공유한다.

‘시민문화 ON 오정’은 독립서점과 스튜디오, 공방, 가드닝카페, 작은도서관 등 동네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를 마을문화 이야기로 엮는다. 참여단체의 활동 성과와 지역의 특색을 전시와 네트워킹 행사로 소개한다.

‘시민문화 ON 사래이’에서는 시민 창작물과 제작 과정을 전시하고 원데이 클래스와 휴게·관람 공간을 운영한다. 사업 참여자와 지역 공간 이용자가 함께 만드는 열린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축제의 첫 행사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26 부천 미디어 페스티벌-우리의 장면, 우리의 이야기’다. 미디어동아리 7개 팀과 시민미디어 활동가 8개 팀 등 총 15개 팀이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미디어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공간 새단장을 마친 부천시민미디어센터도 시민들에게 새롭게 공개된다. 기존의 기능 중심 공간을 전시와 감상, 창작, 교류가 가능한 열린 미디어문화 공간으로 바꿔 시민 누구나 머물며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곳곳에서 이어져 온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시민이 만든 문화가 일상 속 새로운 관계와 활동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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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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