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수변공원에 나타난 흑상어 '부캉이'가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지면에까지 실렸다.
NYT는 18일자 뉴욕판 9면 머릿기사에서 한국의 '부캉이' 현상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번 시즌 한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는 K팝 디바도, K드라마 주인공도, 뷰티 인플루언서도 아닌 3미터 길이의 상어 한 마리"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나라를 가로질러 상어를 보러 왔다"며 그중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부캉이는 한국 소셜미디어에서 계속 화제거리가 되고 있으며 특히 부산은 일종의 열기에 사로잡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산시가 부캉이를 명예 홍보대사(honorary city ambassador)로 임명했으며, 지역 주류업체가 한정판 병을 출시하고,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이 상어 코스튬을 입은 갈매기 모양의 열쇠고리를 팔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신문은 부캉이가 현재로서는 건강이 양호한 편이지만 11월 말이 돼 수온이 낮아질 경우 수로 내에서는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산원 연구원의 우려를 전하며 부캉이를 수로 밖으로 내보내는 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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