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앞바다에서 27명이 탄 보트가 전복돼 현재까지 16명이 구조됐지만, 생존자들 중 여러 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 <AP> 통신에 따르면, 미 해안경비대는 멕시코에서 출발한 보트가 지난 16일 새벽 1시 바하칼리포르니아 해안에서 전복됐으며 2시간만에 경비대 헬리콥터가 출동해 약 90분간 구조작업을 펼친 끝에 1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17일 낸 성명에서 "구조된 이들 중 몇몇은 상어에게 물린 자국과 일치하는 심각한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경비대는 이들을 샌디에이고로 이송하던 중 응급 구명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지점이 미국 영해는 아니지만,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은 멕시코군과의 공조 하에 여러 척의 항공기와 선박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보트 전복사고는 밀수업자들이 자주 드나다는 곳에서 일어났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주재 멕시코 영사관은 구조된 16명은 모두 멕시코인이라고 밝혔고, 이들은 현재 출입국·세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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